05월 25일(일)

오정연 “이혼 후 연애는 진심이었다” 고백

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후 겪은 연애와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후 겪은 연애와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사진출처-SBS PLUS)

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후 겪은 연애와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19회에서 오정연은 배우 이수경과의 첫 만남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녀가 자신의 연애관, 그리고 이혼 이후 다시 사랑을 마주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정연은 “마음에 안 들면 커피 한 잔도 못 마신다.

하지만 한 번 꽂히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며 확고한 연애 스타일을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정연은 “30대 중반에 우울한 시기가 있었다. 그때 만난 사람은 일반 직장인이었지만, 보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 시간을 내줄 정도로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약 1년 반에서 2년간 진지한 교제를 이어갔고, 그녀는 “주변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고 모든 게 좋았다. 하지만 결혼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그때 일이 더 하고 싶었고, 그는 결혼을 원했다. 서로의 말을 잘 듣지 않다 보니 서운함이 쌓였고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도 후회는 없다. 그땐 그게 최선이었다”며 단호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생각의 변화도 드러냈다.

“이제는 결혼, 임신, 출산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인생의 다음 챕터를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연예 예능을 넘어, 한 여성의 인생 경험과 가치관의 변화,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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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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