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4일(금)

오타니 쇼헤이, MLB 유니폼 판매 1위…전 세계 팬심 사로잡은 슈퍼스타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출처- 오타니 인스타그램 캡처)

2025시즌 메이저리그가 개막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시대임을 증명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 시간), 2024년 월드시리즈 이후부터 최근까지 전 세계 유니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오타니가 가장 많이 팔린 선수 유니폼의 주인공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단순한 인기 선수를 넘어, 야구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 1.036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성과로 그는 내셔널리그 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으며, 지명타자로서 최초로 MVP를 차지한 역사적인 인물이 됐다.

더불어 단일 시즌 50홈런과 5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MLB 최초의 기록 보유자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여기에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오타니는 팀과 개인 양쪽에서 모두 전설적인 한 해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압도적인 활약은 전 세계 팬들의 열광으로 이어졌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의 저지는 일본은 물론 미국, 아시아 전역, 유럽 등지에서도 불티나게 팔렸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도쿄 시리즈에서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모습은 그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금 입증한 장면이었다.

오타니의 뒤를 이어 다저스 동료 프레디 프리먼이 유니폼 판매 2위를 기록했고,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 후안 소토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다저스의 핵심 내야수 무키 베츠, 10위는 오타니와 함께 일본 야구의 자존심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톱20 유니폼 판매 순위에 무려 6명의 다저스 선수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야마모토 외에도 클레이튼 커쇼(11위), 엔리케 에르난데스(16위)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LA 다저스가 단순한 강팀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함께 톱10에 오른 것은 2012년 스즈키 이치로와 다르빗슈 유 이후 처음이다.

이는 일본 야구의 글로벌 영향력이 다시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이번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30세 이하 선수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에 주목하며, 야구계 세대교체와 젊은 스타들의 파워가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유니폼 판매 1위라는 상징적인 지표는 그의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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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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