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6일(수)

온라인 전자투표 서비스 확대…삼성증권, 비상장사도 지원

온라인 전자투표
(사진 출처-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 ‘온라인 주총장’이 상장기업을 넘어 비상장사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삼성증권은 4일 온라인 주총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한 비상장사들이 편리하게 주주총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총장’은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0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920개의 상장기업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비상장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이나 인수합병을 준비하는 비상장사들이 주주총회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증권은 각 기업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맞춤형 주총 운영 지원을 제공한다.

주주들은 간편한 인증 절차를 통해 주총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

삼성증권 측에 따르면 온라인 전자투표(온라인 주총장)을 통해 계약 기업들이 진행한 증자 및 블록딜 규모가 1조 5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법인 고객 중심의 주총 서비스가 삼성증권의 주요 법인영업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법인 솔루션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각종 재무 자문 및 자금 운용 서비스 수요가 높은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장기업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비상장 기업에도 온라인주총장 서비스를 제공해 주식보상, 증자 등 임시주주총회가 잦은 스타트업의 경영을 돕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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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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