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3일(일)

올리브영 글로벌몰, 주문액 107% 성장… K헬스도 인기

CJ올리브영
(사진출처-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지난 3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글로벌몰 ‘올영세일’에서 역대 최대 주문액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몰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K뷰티뿐만 아니라 K헬스 제품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관심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일의 성과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소비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확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마스크팩이나 선크림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유산균, △슬리밍 제품, △헤어 트리트먼트, △치약 등 건강 및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특히 영미권 소비자들은 장 건강과 식습관 개선을 위해 유산균과 건강식품을 찾았다.

이어 일본 고객들은 치아 건강 및 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구강용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올영세일 기간 △구강용품과 △건강식품의 주문액이 각각 217%, 188% 성장해 전체 주문액 증가율(107%)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바디용품(168%), △헤어용품(127%)의 판매량도 대폭 증가하며, K뷰티에서 K헬스까지 확장된 트렌드를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K뷰티의 우수성을 경험한 글로벌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헬스케어 제품으로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의 전통 ‘떡’을 모티브로 한 ‘아렌시아’의 떡솝(Rice cake soap) 클렌저와, 특이한 ‘콜라겐 겔’ 제형의 ‘바이오던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등 신진 브랜드 제품들이 해외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 브랜드는 독창적인 제형과 성분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세일에서 인기 상품 TOP 15에 올랐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올영세일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며 연 4회(3·6·9·12월) 개최되는 대표 할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가별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 경쟁력 있는 배송비 및 신속한 배송 서비스가 강점으로 작용해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브랜드가 참여하면서 K뷰티와 K헬스 제품의 글로벌 인기를 더욱 가속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개국 고객에게 새로운 K뷰티와 K헬스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수출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글로벌몰 올영세일과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입점 브랜드들의 글로벌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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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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