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와이랩, 넷플릭스 계약 체결에 주가 급등

와이랩 로고
(사진출처-나무위키)

와이랩 주가가 넷플릭스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공급 계약 소식에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랩은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6.48% 상승한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급등하며 장중 한때 16% 이상 상승했다.

전날 와이랩은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 31일까지이며, 경영상 비밀 유지로 인해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OTT 시장에서 와이랩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와이랩은 국내 대표 웹툰 제작사로, 네이버웹툰과 CJ ENM이 각각 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제작한 웹툰을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에 유통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드라마 및 영화 제작, 게임, 음원, MD(굿즈) 출시 등을 통해 라이선스 및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통해 웹툰 기반의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와이랩이 보유한 웹툰 IP의 가치를 더욱 높일 기회”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추가 협업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랩은 다양한 장르의 인기 웹툰을 제작·유통하며 국내외 웹툰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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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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