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 자율배송 솔루션으로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건물 내 자율배송 솔루션 전문기업 와트 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와트는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추가 연구개발(R&D)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대기업 협업 및 투자 연계 기회도 확보할 예정이다.
와트 는 건물 내 배송 자동화를 위해 층간 자율배송 로봇 ‘제임스’와 무인 택배 보관함 로봇 ‘W-스테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제임스는 로봇팔을 활용해 엘리베이터나 스피드게이트를 직접 조작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를 변경하지 않고도 다양한 건물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고층 빌딩, 아파트 단지 등 물류 동선이 복잡한 공간에서의 효율적인 무인 배송을 가능케 하며, 물류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상업시설과 주거단지 등에서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로봇을 성공적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게는 단계별 자금 지원과 함께 민관 협력 기반의 기술 사업화·해외 진출 연계가 추진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