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8일(일)

완주 동상고로쇠 축제 3월 1일 개막…건강한 봄기운 만끽

완주 동상고로쇠 축제
(사진출처-완주군)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원 주차장에서 ‘제3회 봄을 마시는 동상고로쇠 축제’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상고로쇠 작목반이 주최·주관하며, 전북자치도, 완주군, JTV가 후원한다. 동상면의 대표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봄기운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고로쇠 수액 빨리마시기 대회, 농악과 난타 공연, 초청 가수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고로쇠 수액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곶감 등 지역 농산물과 함께 고로쇠 부침, 고로쇠 막걸리 등 이색적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로쇠 수액은 남녀노소 누구나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자연 음료로, 일교차가 큰 2월부터 3월까지 고지대에서 자라는 단풍나무과 나무에서 채취된다.

특히 동상고로쇠는 해발 700m 이상의 청정한 지역에서 채취되어 당도가 높고, 위생적인 방식으로 생산돼 특별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김동현 동상고로쇠 작목반장은 “동상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아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며, “자연이 선사하는 깨끗한 수액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완주군도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상고로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가 완주를 대표하는 건강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방문객들이 건강한 봄기운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 동상고로쇠 축제는 해마다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가족 단위 관람객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