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청년안심주택 청약 접수 시작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오는 14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서울시가 공급하는 공공·민간 임대주택이다.
취업난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일환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23㎡부터 49㎡까지 총 26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2가구는 공공임대, 217가구는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이번 청약 대상 물량은 전용 23㎡ 40가구, 39㎡ 59가구, 49㎡ 118가구다.
특히 23㎡는 1인 가구를 위한 스튜디오 타입이며, 39㎡는 별도의 침실이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49㎡는 3베이(BAY) 구조로,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욕실을 갖춘 실속형 평면으로 신혼부부나 2~3인 가구에게 안성맞춤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삼각지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서울역과 용산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로 이동이 편리하고, 종각, 여의도, 마포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우수하다.
차량 이용 시 청파로, 원효로, 한강대로 등이 가까워 교통 편의성은 더 높아진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산공원과 효창공원 등 녹지공간이 인접해 여가를 즐기기에 좋고, 서울역에 위치한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코인세탁실, 스터디룸, 무인택배보관함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용산구 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4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전 세대에 콤비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이 제공돼 입주 부담을 낮췄다.
또한 가전 렌탈, 카셰어링, 홈케어 등 주거 편의 서비스까지 더해져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청약 일정은 14일 접수를 시작으로, 16일 당첨자 발표, 22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청약은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홈페이지 엘리스(Elyes)에서 가능하다.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혼인 후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로, 소득과 자산 기준 충족 시 특별공급 신청도 가능하다.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에,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임대료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홍보관은 용산구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