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투어패스’ 출시…에버랜드·한국민속촌·와이페이 할인까지 ‘알찬 패키지’

경기도 용인시가 대표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용인투어패스 패키지’를 출시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용인시는 11일, 해당 패키지를 정식으로 공개하고 전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용인투어패스 패키지’는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자유이용권으로, 에버랜드 또는 한국민속촌 중 한 곳의 입장권을 포함한 구성이다.
더불어 한택식물원, 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등 시내 관광 명소는 물론 카페, 전시관, 체험장 등 총 25곳의 제휴 가맹점 이용이 가능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품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티켓 형태로 발급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별도의 대기 시간 없이 QR코드만으로 입장 및 이용이 가능하며, 정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계돼 관광객들의 부담도 줄였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수도권 근교 1박 2일 여행을 계획 중인 MZ세대에게는 ‘알짜 혜택’으로 꼽히고 있다.
용인시는 이 같은 투어패스 상품을 통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제휴업체들의 매출 상승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패키지 구매자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 머물고, 다양한 관광 체험 콘텐츠를 소비하게끔 유도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용인투어패스 패키지는 관광객들이 용인을 보다 편리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맞춤형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관광 자원을 적극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관광도시 용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는 투어패스 외에도 와이페이(용인형 지역화폐)와 연계한 할인 혜택 제공, SNS 인증 이벤트, 계절별 축제 연계 관광 패키지 등 다채로운 관광 유인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객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