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서울대 공대, 기술기반 금융혁신 MOU 체결

우리금융그룹 과 서울대학교(서울대) 공과대학이 지난 3일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디지털·IT 분야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금융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기술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그룹 은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을 서울대 공과대학 산하 산학협력전문기관 ‘SNU컨설팅센터’와 연계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또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협력해 금융과 IT 융합 기술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실무 중심의 AI 및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심화 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학계, 금융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미래 금융혁신을 이끌 핵심 역량 확보와 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고, 서울대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며 공동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 서울대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 우리금융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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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