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0일(화)

우미건설 BIM 플랫폼 개발, 창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우미건설
(왼쪽부터) 오경근 우미건설 스마트기술팀장, 김혜원 건축본부 상무, 김은석 창소프트 대표, 김치경 단국대학교 교수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 이 BIM 기반 골조공사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해 IT 전문기업 창소프트와 손잡았다.

우미건설은 13일 서울 강남구 창소프트 본사에서 창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골조공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창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3D BIM 상세 설계 도구를 출시한 콘테크(ConTech)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미건설과 창소프트는 건설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IM은 3차원 정보 모델을 통해 건설 과정 중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과 속성 정보를 디지털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우미건설은 이 BIM 기술을 활용해 철근, 콘크리트 등 골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이 추진하는 골조공사 통합관리 플랫폼은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BIM과 연계해 자동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갖춘다.

이를 통해 자재 누락, 오시공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검토하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우미건설은 개발 중인 플랫폼을 철근 공정에 우선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콘크리트, 거푸집 등 골조공사 전체 공정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골조공정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는 건설과 정보기술이 융합된 프롭테크 사업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어 “설계와 시공간 오차를 줄여 시공품질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반의 통합관리로 현장 업무 생산성과 원가관리 효율성까지 함께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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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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