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이 세계 최초로 3D 입체 영상 송출이 가능한 전광판을 도입했다.
10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홈 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석 맞은편에 설치된 이 전광판은 4K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입체 풀 컬러 UHD 전광판으로 국내 월드컵 경기장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3D 전광판 교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해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팬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광판은 오는 2월 2025년 프로축구 개막식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전광판의 도입으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은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경기 관람 문화를 선보일 전망이다.
첨단 시각 기술을 통해 더욱 생생한 장면 연출이 가능해지면서 경기 몰입감을 높이고 팬들의 경기장 방문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3D 전광판은 경기 중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응원 메시지 및 광고 콘텐츠를 통해 현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각적 콘텐츠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축구 팬들은 “실감 나는 전광판 콘텐츠를 통해 경기장이 더욱 특별해질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변화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축구 팬들에게도 주목받으며 첨단 스포츠 관람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