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없이 3년 3개월 만에 콘서트 개최

그룹 위너(WINNER)가 멤버 송민호 없이 약 3년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재회를 예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2025년 7월, 약 3년 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컴백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공연은 멤버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3인 체제로 진행된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송민호가 제외되면서 일부 팬들의 우려도 나왔지만, YG 측은 깊은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또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YG는 “다만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으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가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위너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으며 각자의 활동에 집중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오랜만에 멤버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특별한 구성과 무대 연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예매 정보 등은 추후 공지를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YG 측은 “멤버들은 현재 공연 준비에 몰두하고 있으며, 위너만의 감성으로 가득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위너. 비록 모든 멤버가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세 사람이 완성해갈 무대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기다림으로 위너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7월, 약 3년 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무려 3년 만에 팬 여러분과 만나는 자리이자, 위너의 컴백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당사는 오래전부터 공연장 대관을 마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며 준비해왔습니다.
다만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또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콘서트의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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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