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8일(목)

위메이드플레이, 희망스튜디오 ‘기부저금통’ 첫 참여 기업으로 나서…사회공헌 활동 본격화

기부저금통
(사진출처-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의 비영리 법인 희망스튜디오가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 ‘기부저금통’을 시작하며, 첫 번째 참여 기업으로 위메이드플레이가 나섰다.

희망스튜디오는 22일, 파트너 기업들이 자사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 ‘기부저금통’을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되었으며,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기부저금통’은 희망스튜디오가 온라인 상에 개설한 가상 저금통으로, 파트너 기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내 이벤트, 기부 프로그램, 조직문화 활동 등을 통해 기부금을 모아 적립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업무문화와 기부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계해 참여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구성원 참여 중심의 운영 방식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며, 최근 사회공헌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기부저금통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로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위메이드플레이는 사내 소통과 기부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기부저금통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사내 포인트 적립 시스템이나 사내 행사 참여 보상 등을 기부와 연결하거나, 게임과 연계한 기부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기업 특성과 구성원 성향을 반영한 기획이 논의되고 있다.

기부저금통에 적립된 기부금은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사용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비롯해, 최근 영남권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에도 신속하게 기금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회공헌의 의미를 단순한 후원이 아닌,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로 확장할 수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기업과 구성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기부저금통을 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향후 참여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스튜디오는 현재 위메이드플레이를 비롯해 넥슨재단, 데브시스터즈, 안랩 등 총 27곳의 파트너 기업과 함께 ‘희망파트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부저금통 뿐 아니라 콘텐츠 기부, 청소년 창작 지원, 재난 대응 활동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희망스튜디오는 이러한 활동을 하나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모델로 통합해 나가고 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기부저금통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 문화와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장기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 기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저금통이 각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을 모아, 더 큰 변화로 이어지는 사회공헌의 좋은 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저금통 출범은 비영리 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일회성 기부가 아닌, 일상과 조직문화 속에 기부를 녹여낸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며, 향후 다른 기업들의 참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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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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