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유니클로, 제주·대구 매장 오픈 맞춰 지역 환경 보호 캠페인 전개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에 앞서 에프알엘코리아 최우제 공동대표(왼쪽 가운데)가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에 장학금을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에 앞서 에프알엘코리아 최우제 공동대표(왼쪽 가운데)가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에 장학금을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유니클로 제공)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제주와 대구에서 신규 매장 출점을 앞두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매장 오픈을 넘어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유니클로는 오는 25일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유니클로 서귀포점’ 오픈을 앞두고,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손잡고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을 중심으로 한 해양 정화 활동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에서 첫 활동을 펼쳤으며,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이 힘을 합쳐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더불어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학생들의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 1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주 지역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서도 환경 보호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1일 문을 여는 ‘유니클로 동성로점’ 오픈을 기념해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협력하여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첫 번째 활동으로 유니클로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동아리 학생 8명이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유니클로는 ‘쓰줍’에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동촌유원지와 신천둔치 등 대구 주요 관광지에서 환경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이 같은 지역 상생 활동과 함께 본격적인 매장 확장도 준비 중이다.

오는 11일 ‘유니클로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총 7개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 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제주 매장은 새로운 형태의 로드사이드 매장이며, 대구 동성로점은 영남권 최대 규모로 지역 내 큰 의미를 가진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문을 열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유형의 로드사이드 매장이며, 대구 동성로점은 영남권 최대 규모 매장으로 지역 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클로의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매장 출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유니클로가 어떤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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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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