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기판 관련주 강세…피아이이 10% 상승

유리기판 관련주 들이 삼성전자의 사업 진출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7일 오전 9시 5분 기준 씨앤지하이테크는 전날 대비 11.05% 오른 1만 5080원을 기록하며 전일 21% 급등에 이어 또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아이이도 같은 시각 10.82% 상승한 502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켐트로닉스(7.74%), 필옵틱스(7.18%), 와이씨켐(7.00%), 에프엔에스테크(6.29%), 기가비스(4.69%) 등 다수의 유리기판 관련주 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을 위해 복수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삼성의 반도체 부문 구매팀 주도로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사업 계획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도 인텔, AMD 등 주요 기업들이 유리기판 기술을 연구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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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