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신생 매니지먼트사 333과 전속 계약… 새로운 시작 알렸다

배우 유승호가 신생 매니지먼트사 333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333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승호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가 가진 연기적 깊이와 다채로운 매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호는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이후 영화 ‘집으로’를 통해 국민 아역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공부의 신’, ‘욕망의 불꽃’, ‘무사 백동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성장했다.
특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싸우는 변호사 역할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어 ‘군주 – 가면의 주인’, ‘로봇이 아니야’, ‘복수가 돌아왔다’, ‘메모리스트’,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거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유승호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무대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화려한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이 작품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3일’에서는 엄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아들 태하 역을 맡아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과 애절한 이별을 그리는 영화로, 유승호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승호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333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손호준이 설립에 참여한 신생 매니지먼트사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호준과 유승호는 과거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어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승호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333 엔터테인먼트는 “유승호가 연기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우로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쌓아온 유승호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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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