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6일(목)

유재석 “구본승 뭐냐”…김숙 30주년 썸 의혹에 ‘서운함 폭발’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숙
김숙 (사진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인 유재석이 절친 김숙 의 ‘구본승 썸 논란’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6회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재석은 “김숙 씨가 30주년 기념으로 울쎄라 600방을 받았다고 하더라. 얼굴에 축포를 시원하게 쏘셨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김숙은 “맞다. 얼굴에 레이저 쇼를 했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하지만 곧바로 유재석은 김숙을 향해 “그런데 울쎄라를 맞은 게 ‘30주년 때문이냐, 구본승 씨 때문이냐’ 이런 말이 많다”며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어 “나 정말 깜짝 놀랐다. 구본승 씨가 갑자기 뭐냐. 나한테 얘기도 없이 뭐하는 거냐”고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당황한 듯 “본승 오빠는 좋은 오빠”라고 해명했으나, 유재석은 곧바로 “본승 오빠?”라며 호칭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김숙은 “아주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라며 썸 의혹을 일축했지만, 유재석은 “얘기 좀 해주지. 나랑은 얘기 다 했잖아”라고 진지한 척 섭섭함을 계속 내비쳤다.

실제로 김숙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울쎄라 600샷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김숙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과 함께 개인 브이로그, 토크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과의 깊은 우정 역시 방송 곳곳에서 확인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이날 방송에서도 빛났다.

유재석은 “그래도 너는 참 성실하게 오래 잘 버텼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고, 김숙은 “버틴 게 아니라, 유재석 씨가 있어서 같이 갈 수 있었다”며 뭉클한 인사를 전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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