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5일(월)

‘유퀴즈’ 박해준, 아들·눈물·아이유 미담까지

박해준.
박해준. (사진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박해준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연기 인생의 깊은 진심과 가족애, 그리고 아이유와의 특별한 인연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16일 방송되는 ‘유퀴즈’ 289회는 ‘사활을 걸다’ 특집으로 꾸며지며,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해준을 비롯해 바둑의 전설 조훈현,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가 출연해 각자의 뜨거운 사연을 들려준다.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의 불륜남 ‘이태오’에서 ‘폭싹 속았수다’ 속 국민 순정남 ‘양관식’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며 사랑받은 배우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스스로의 연기 인생에 대해 “이태오를 하면서는 욕을 많이 먹었고, 양관식을 하면서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힌다.

특히 이날 녹화 현장에는 그의 두 아들이 함께했다.

박해준은 아들을 언급하며 “‘박보검 아역 같다’는 말이 정말 감사하다”며 현실 아빠 모드를 장착, “아이들이 내게는 삶의 이유”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유재석이 “박해준 씨 매력에 확 빠졌어요”라고 말할 만큼, 그의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의 인연과, 극 중 암 투병 중인 아버지 역할을 하며 실제 투병 중이던 친부가 떠올라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한다.

그는 “촬영 내내 아버지 생각이 났다.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박해준은 딸 역을 맡은 아이유를 직접 보기 위해 20년 만에 콘서트를 찾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아이유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현장에서도 늘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겼다”고 덧붙이며 아이유의 미담도 함께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예종 자퇴 후 재입학했던 사연, 연기를 잘 못해 무언극만 공부했던 과거 등 반전 넘치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한편 ‘유퀴즈’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는 바둑의 신 조훈현 국수와, 엄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10살 어린이 정태운 군이 등장해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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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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