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유퀴즈 282회 비공개, 한가인 논란과 무관

한가인
(사진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82회가 VOD 비공개 처리가 되며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사유를 밝혔다.

지난 2월 26일 방송된 ‘유퀴즈’ 282회는 방송 직후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다시보기가 제공됐으나, 이후 돌연 VOD가 비공개로 전환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와 명언소녀 윤주은, 그리고 배우 한가인이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대치맘’ 논란으로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 뜻하지 않은 구설에 오른 한가인의 출연 회차가 갑자기 비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해당 논란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가 화제가 된 이후, 실제 대치동 학부모 생활을 하고 있는 한가인에게도 불똥이 튀며 일부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퀴즈’ 제작진은 이러한 추측을 일축했다.

6일 ‘유퀴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해당 회차에 사용된 아시안게임 경기 화면 중 일부 자료 화면에 대해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VOD를 잠시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결 후에는 다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자료 화면 사용 문제일 뿐, 출연자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과거 영상자료 사용과 관련한 저작권 및 초상권 문제 등이 민감하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 영상은 대회 주최 측과 협회, 방송사 간의 권리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전 협의가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유퀴즈’ 282회 역시 이러한 절차적 이슈로 인한 일시적 비공개 조치였던 셈이다.

한편, 이번 비공개 논란과 함께 소환된 한가인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대치맘’ 이미지로 화제가 됐다.

연예계 대표 ‘교육 열정맘’으로 알려진 그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왔다. =

그러나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한가인의 실제 삶과 패러디 속 캐릭터를 비교하며 불필요한 비난을 이어가기도 했다.

‘유퀴즈’ 측은 이번 282회 VOD 비공개와 한가인 논란은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공식 입장을 낸 만큼 오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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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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