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 화성공장 증설 완료…CDMO 생산역량 대폭 강화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유한화학 이 화성공장 HB동 Bay 2 증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했다.
유한화학은 25일 이번 증설로 총 생산능력 99.5만 리터 규모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HB동 Bay 1에 이은 두 번째 증설로, 유한화학의 글로벌 CDMO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다.
유한화학 화성공장 HB동은 연속생산(Flow Chemistry) 설비를 포함해 최신 생산장비와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다.
친환경 생산과 엄격한 규제 준수를 위한 품질관리 체계도 강화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HB동 Bay 2 증설로 유한화학은 안산공장과 화성공장에서 임상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 규모 대량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화성공장은 첨단 생산설비와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영래 유한화학 대표는 “HB동의 완공은 단순한 생산능력의 확대를 넘어, 유한화학이 세계 유수의 CDMO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품질과 기술, 친환경 생산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 및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