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8일(일)

윤가이, ‘짠한형 신동엽’에서 밝힌 ‘SNL’ 하차 비하인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윤가이가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방송인 신동엽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주역 서강준, 조복래, 윤가이가 신동엽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가이는 ‘SNL 코리아’에서 함께한 신동엽과의 인연을 되새기며, 시즌6에서 하차하게 된 배경과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동엽은 “가이야, 제발 그만두지 마. 넌 우리 ‘SNL’의 보석 같은 존재인데”라며 윤가이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그는 윤가이가 2023년 ‘SNL 코리아 시즌4’ 고정 크루로 합류해 시즌5까지 활약한 점을 언급하며 “너의 코미디 감각이 너무 좋았다. 함께 계속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윤가이는 “그 당시에 선배님이 전화를 주셨다. 휴대폰 화면에 ‘신동엽 선배님’이 뜨는데 너무 무서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런데 전화를 받자마자 ‘너의 의견이냐?’라고 먼저 물어보시고, 내가 맞다고 하니 바로 응원해주셨다. 그때 정말 감동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신동엽은 “만약 회사의 의견이라 했으면 회사를 바꾸라고 했을 것”이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분위기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윤가이가 결정한 일이니 존중해야 했고, 이후 여러 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윤가이는 ‘SNL 코리아’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와 빠른 순발력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로서 더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후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합류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한편,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다양한 게스트들과 술을 마시며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신동엽 특유의 편안한 진행과 윤가이의 솔직한 입담이 어우러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