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7일(월)

윤시윤, 하루 만에 5kg 감량…’모범택시3′ 위해 극한 단수 다이어트 도전

배우 윤시윤
배우 윤시윤 (사진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우 윤시윤 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드라마 ‘모범택시3’를 위한 초강도 다이어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윤시윤은 단 하루 만에 체중 5kg을 감량하는 고강도 단수 다이어트에 나서며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윤시윤은 키 177cm, 체중 67.4kg, 체지방률 6.7%의 몸 상태로 방송에 등장했다.

운동선수 수준의 낮은 체지방률에 대해 서장훈은 “저 정도면 거의 지방이 없는 몸”이라고 감탄을 표했다.

윤시윤은 “이번 ‘모범택시3’에서는 다른 질감을 보여주고 싶었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퀭한 느낌을 주고 싶어 체중 조절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24시간 단수’를 예고하며, 수분 섭취를 전혀 하지 않는 극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식사마저도 수분을 철저히 배제한 무수분 식단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메뉴는 포두부로 만든 수분 없는 만두, 그리고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거스였다. 그는 “푸석하고 뻑뻑하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지만, 스스로를 다잡으며 “약해지지마. 다 이렇게 사는 거야”라고 되뇌었다.

이후 윤시윤은 촬영 3일 전을 맞아 체중 감량의 정점을 향해 달려갔다.

그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에 이어 UFC 선수들이 활용하는 방식의 탈수 훈련도 병행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45도 사우나에서 땀을 쏟아내며 수분을 최대한 배출했다.

그 결과, 단 하루 만에 몸무게는 62.3kg, 체지방률은 3.6%까지 떨어지며 사실상 ‘단수왕’에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사진 스튜디오를 찾은 윤시윤은 “내가 원하는 날카로운 느낌, 살아있는 눈빛이 카메라에 담기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 하루의 극한 감량 끝에 완성된 비주얼은 마치 전혀 다른 인물처럼 날카롭고 선명했다. 신동엽은 이를 보고 “프로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윤시윤은 매번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최선을 다해 몰입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번 단수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 조절을 넘어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집요한 몰입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그의 이런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충격을 동시에 안기며, ‘모범택시3’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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