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1조4876억 환급 성과

은행권 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등이 납부한 이자 중 1조 4876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 5035억원 중 99% 규모에 달한다.
31일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4분기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5차 환급 실적이 91억원에 달하며, 이 금액이 이달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앞서 네 차례에 걸쳐 1조 4785억원이 환급된 데 이어 총 5차례 환급으로 99% 이상의 금액이 지원됐다.
은행권 은 또 원리금 자동 납부 계좌가 없거나 거래가 종료된 차주에 대해서도 계좌 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액 지급을 마쳤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5차 환급으로 이자 환급 프로그램은 종료되지만, 은행권은 수령계좌 부재 등으로 환급금액을 받지 못한 차주 등에 대한 지급을 오는 4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기준 이자환급 실적이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에 미달될 경우 미달된 부분은 자율프로그램 재원으로 활용해 당초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