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맨유·뉴캐슬 이적설 부상… EPL 빅클럽의 관심 집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매체 ‘플라네트 PSG’는 7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핵심인 이강인은 잉글랜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와 뉴캐슬이 그를 쫓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하는 조건을 내세우며 영입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 출전, 선발 9회로 주전급 활약을 펼쳤으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 등의 좋은 경기력이 그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 출전을 반복하며 3경기씩 출전했다. 일부 프랑스 현지 언론은 그의 경기력에 대해 부진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력 개편이 예상된다.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의 부진으로 인해 측면 공격수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이 떠난다면 이강인 같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반면 뉴캐슬은 현재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줄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뎁스 강화를 위해 이강인 같은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특히 UCL 진출권을 보유한 뉴캐슬은 이적 시장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작용할 수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급부상했지만, 매체는 “올 시즌 6골을 넣은 이강인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하는 건 생각하기 어렵지만, 이런 관심들을 지켜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현지 여론은 “이강인이 부진에 빠졌다”고 평가했다.
맨유와 뉴캐슬 모두 강력한 자금력을 가진 클럽인 만큼,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라면 겨울 이적 시장뿐만 아니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PL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강인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