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진, 8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주주가치 제고

이노진 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조치로 8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20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장내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52만9499주이며,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7억9800만 원에 해당한다.
이노진은 이번 자사주를 최종 취득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보유할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이노진이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후속 조치다.
앞서 이노진은 지난 10일 시가배당률 5.3%에 해당하는 주당 8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연이은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 신뢰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노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노진의 주주 친화적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추가 조치로 주주들께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