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딸 로아 위한 집 찾기 “함께 잘 수 있게”

이동건이 딸 로아를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과 최진혁이 새로운 집을 찾기 위한 임장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동건은 현재 원룸에서 생활 중으로, 딸 로아가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을 이어간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어머니에게서 독립할 집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자취 선배 김종국, 김희철, 이동건과 함께 ‘독립 하우스 투어’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 잔소리 때문에 불편한 게 많다”며 독립 선언을 했지만,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진혁 어머니는 “너보다 내가 먼저 독립하고 싶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아들의 독립 선언에 어머니의 재치 있는 반응이 더해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집을 둘러보는 과정에서도 김종국의 매서운 관리비 검증에 시달렸다.

김종국은 한겨울에도 난방비로 겨우 5만 8,000원만 지출했다며 ‘짠돌이 체크리스트’를 들이대기 시작했다.

김종국 특유의 철저한 절약정신이 담긴 체크리스트에 최진혁은 당황했고, 이를 지켜보던 ‘모벤저스’조차 혀를 내두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김종국이 강조하는 절약의 비법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동건은 “딸 로아가 집에 와서 잘 수 있었으면 한다”며 새로운 집 마련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초등학생이 되면 아빠 집에서 함께 자기로 로아와 약속했다”고 전하며, 아이와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동건은 “목수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디자인한 집”이라며 자신 있게 로아 맞춤형 키즈 하우스를 소개했다.

이 집은 밧줄, 사다리, 다락방 등 아이의 취향을 고려한 공간이 가득했고,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구조로 스튜디오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이들이 꿈꿀 만한 공간이 곳곳에 마련된 집을 보며 이동건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미우새’ 아들들은 이동건에게 “로아를 알아야 집을 잘 봐줄 수 있다”며 로아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이동건은 평소 딸과의 일상을 솔직하게 전하던 중 “로아가 남자친구가 있냐”라는 질문을 받자 잠시 굳은 표정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반드시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고 밝혔는데, 방송에서 공개될 이동건의 속마음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동건이 딸을 위해 준비하는 새로운 공간과, 최진혁의 독립 선언이 더해져 흥미를 끄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3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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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