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제주 카페 오픈 첫날 오픈런 “쉼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배우 이동건(44)이 제주 애월에 직접 운영하는 카페를 오픈하며 본업 외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원조 꽃미남’ 수식어를 오랜 시간 간직해 온 그는, 지난 14일 SNS에 영업 첫 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쉼과 여유를 전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동건의 카페는 주택을 개조한 형태로, 연못과 핑크톤 외관, 다양한 감성 소품이 어우러진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오픈 당일 ‘오픈런’ 현상이 발생했고, 웨이팅까지 이어졌다.
카페 공식 계정에는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언제든 쉼이 필요하실 때 오실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겠다”는 안내글이 올라왔다.
이 카페는 단순한 휴식 공간 그 이상으로, 이동건이 직접 내리는 튀르키예식 샌드 커피와 소박한 디저트를 통해 차분한 일상 속 여유를 제안한다.
그는 바리스타로 변신한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하며 “커피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카페 창업 준비 과정을 공개한 이동건은, 오픈 당일 이상민이 일일 알바생으로 현장을 찾는 모습까지 공개하며 뜨거운 응원 속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방송에서도 그는 “로아가 아빠 집에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을 향한 진심을 밝히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동건은 지난 2020년 배우 조윤희와 이혼 후 공백기를 거쳐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로 본업인 연기에 복귀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동시에 자신의 삶을 정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카페 오픈을 통해 또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이동건은, “이 공간이 누군가의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