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김천 시즌 첫 승 이끌다

김천상무 이동경
(사진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 공격수 이동경이 K리그1 2025시즌 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공식 발표를 통해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한 이동경이 2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동경은 이날 경기에서 김천의 첫 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중심이 됐다.

그는 팀 내 최다 슈팅 5회, 키패스 3회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후반 17분 박상혁의 동점 골과 후반 44분 원기종의 역전골 과정에도 관여하며 김천의 3-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천은 이동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앞세운 김천은 개막전 패배를 딛고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이동경은 이번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북의 콤파뇨, 대구의 세징야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서울의 린가드, 울산의 보야니치, 대구의 라마스, 강원의 이지호가 자리했다. 수비진에는 서울의 야잔, 대구의 카이오와 황재원이 포함됐다.

최고의 골키퍼 자리에는 강원의 이광연이 선정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편, K리그2 2라운드 MVP는 성남FC의 후이즈가 차지했다. 후이즈는 화성FC와의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이즈는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성남의 공격을 이끌었고, 그의 활약이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동경과 후이즈가 나란히 K리그1과 K리그2의 MVP로 선정되며 각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이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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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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