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감독의 이동국FC, 게토레이 5v5 챔피언십 우승 쾌거

이동국 감독이 직접 이끄는 이동국FC가 ‘2025 게토레이 5v5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로 글로벌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5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동국FC는 탄탄한 조직력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풋살대회다.
이동국FC는 평택 지역 예선 우승팀으로 챔피언십 본선 무대에 진출했고, 조별예선부터 남다른 기세를 보였다.
조별예선 5전 전승을 기록한 이들은 16강에서 ‘한골만더’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시작을 알렸다.
이후 8강에서는 ‘나쵸스FC’를 3-1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FC고래잡이’를 상대로 무려 9-1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3-1로 승리,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동국FC는 한국 대표로 오는 5월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5 GATORADE 5v5 GLOBAL FINALS’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글로벌 대회 우승팀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직관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동국 감독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16강에서 탈락한 경험을 공유하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그 집중력이 오늘의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동국 감독은 글로벌 무대를 앞두고 “풋살과 축구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남은 기간 동안 전술 훈련과 패턴 훈련에 집중해 글로벌 대회에서 상대 팀이 우리를 보고 ‘강팀이 나왔구나’라고 느끼도록 준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회 MVP로 선정된 한승민은 전북 현대 U18팀 소속으로, 대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챔피언십은 지역 예선보다 참가팀 수준이 높았지만,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유대감이 커졌다. 경기력이 한층 좋아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롤모델은 전북 현대 주장 박진섭이다. 헌신하는 선수가 되어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다. 글로벌 대회에서도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챔피언십은 청소년 풋살 활성화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동국 감독의 지도 아래 한국 대표로 뮌헨 무대에 오르게 된 이동국FC가 글로벌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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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