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커피(ediya)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2016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마다 협력사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 이번에도 파트너사 88개 업체를 대상으로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0년간 이디야커피가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 금액은 누적 74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조치로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원부자재 대금,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디야커피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분기별 간담회와 우수 협력업체 포상 제도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사들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해왔다.
연간 총 5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제공하며 우수한 업체와 현장소장을 격려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디야커피는 2018년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4년에는 업계 최초로 CCM 4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며 고객 만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