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1일(화)

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마트(E-MART)가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마무리하고, 29일까지 본 판매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출처 – 이마트 제공)

행사카드를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소비자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가 집계한 사전 예약(12월 13일~1월 10일) 매출에 따르면,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설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고물가 속에서 사전 예약으로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가격대별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가성비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세트 매출은 2% 감소한 반면, 5만 원 미만 세트는 4.8% 증가했다.

특히 1만 원 미만의 극가성비 세트인 조미료, 조미김 세트 등은 매출이 무려 64.5% 늘어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본 판매 기간 동안 가성비 세트는 물론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막바지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 직전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가로 진행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환율의 영향으로 가성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명절 직전까지 이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들이 막판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고물가 시대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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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