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0일(토)

이마트·LG생활건강, 초저가 뷰티 시장 공략…‘비욘드’ 신라인 전품목 4,950원 출시

글로루업 바이 비욘드.
이마트이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선보인 초저가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사진출처-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본격적인 초저가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이마트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를 이마트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전 품목 4,950원의 초저가에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받아들이며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생기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콘셉트로, 고가 화장품 일변도의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출시 제품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바쿠치올 성분과 광채 관리를 위한 글루타치온을 주원료로 담았다.

제품군은 토너, 세럼, 크림을 비롯해 팔자 주름 패치, 아이 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클렌징 폼 기능을 함께 갖춘 ‘팩 투 폼’, 휴대성이 뛰어난 멀티밤까지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제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마케팅 방식도 차별화했다.

고비용 광고 모델 대신 AI 기반 모델을 활용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간결화하며 불필요한 부자재를 줄였다.

이에 따라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을 단돈 4,95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업은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화장품을 제공하겠다는 공동 목표 하에 추진됐다.

이마트 측은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이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효능과 품질까지 겸비한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수분 진정, 보습 등 피부 고민별 기능성을 강화한 후속 제품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저가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와 MZ세대를 중심으로 스킨케어 시장 점유율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정수민 화장품 바이어는 “부담없는 가격은 물론, 성분과 효능까지 고려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LG생활건강의 초저가 화장품을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며, “유통 전문가와 피부 전문가가 만나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킨케어 제품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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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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