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1일(화)

이마트24, 노브랜드 점포 1000개 달성…확대 박차

이마트24
(사진 출처-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 가 노브랜드 도입점을 1000개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기존 슈퍼마켓을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전환한 점포가 신규점 중 38%를 차지하며, 대형 점포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슈퍼마켓에서 편의점으로 전환된 점포의 평균 크기는 41평(135㎡)으로 기존 이마트24 평균 점포 크기보다 18평(60㎡)가량 크다.

이러한 대형 점포들은 노브랜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가 있어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실제로 기존 점포 대비 일평균 매출이 6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노브랜드 도입은 객단가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 기준, 노브랜드 상품이 도입된 800여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객단가는 일반 상품만 구매한 고객보다 30% 이상 높았다.

현재 이마트24에서 운영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580종이며, 올해 안에 650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1000번째 도입점인 ‘안양마인빌점’도 기존 슈퍼마켓을 전환한 점포로, 73평(241㎡) 규모로 지난 13일 오픈했다.

첫날 매출은 기존 슈퍼마켓 운영 당시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노브랜드 상품이 주요 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2500개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4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주의 선택 폭을 넓히고,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만준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올해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의 순항과 함께 노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이 다수 개발될 예정이고, 1000원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도 2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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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