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8일(화)

이마트24 얼음컵서 세균 검출…제조일자 반드시 확인하세요

이마트 얼음컵
이마트24 ‘이프레소 얼음컵’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식약처)

이마트24에서 판매된 얼음컵에서 세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이 긴급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식품 제조업체 블루파인이 만든 ‘이프레소
얼음컵’ 제품이 세균수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17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프레소는 이마트24의 자체 브랜드(PB) 제품으로, 2017년 출시 이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제조일자가 2025년 5월 28일인 180g 포장 단위 얼음컵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남 아산시청은 즉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시장 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모두 회수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처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담당 업체에 반품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들도 최근 구매한 이프레소 얼음컵이 포함된 경우,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판매처에 문의하거나 반품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을 맞아 얼음컵 등 식품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소비자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얼음은 음료와 직접 접촉하는 제품인 만큼, 세균이 검출될 경우 식중독 등 위생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

이마트24 측도 이번 사태에 대해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식약처의 지침에
따라 즉각적으로 판매 중단 및 제품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제품에 대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나므로, 얼음컵과 같은 식품의 보관 및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수 대상 제품 외에 유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유통망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회수 조치된 이프레소 얼음컵 외에도 최근 식품 안전 문제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각 가정과 외식업체에서도 위생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들은 이번 회수 제품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나 피해 신고는 식품안전나라 콜센터 및 관련 기관에 문의할 수 있으며, 온라인 포털 및 이마트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마트24 얼음컵 세균 검출 사태는 식품 제조와 유통 과정의 위생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다.

앞으로 관련 당국과 기업들이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식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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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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