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전시 티켓·로카티 판매

이마트24 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특별전’의 티켓을 공식 앱을 통해 예약 판매하며, 젊은 세대에게 전쟁의 의미를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프로젝트 솔져’와 협력해 기획됐다.
해당 단체는 사진작가 라미(현효제)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13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그 가족을 직접 찾아가 사진을 남기고, 그들의 삶과 신념을 기록해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특별전의 정식 명칭은 ‘프리덤 이즈 낫 프리: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다.
오는 6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참전용사의 생생한 초상사진과 전쟁 당시 유품, 육성 증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 교과서 밖의 한국전쟁을 보다 가깝고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자사 앱 내 ‘예약픽업’ 서비스를 통해 전시 티켓 예약을 진행하며, 고객은 앱에서 티켓을 구매한 뒤 현장 티켓 교환소에서 입장권으로 바꾸면 된다.
단순 유통을 넘어, 전시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는 통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아울러 전시 관람과 더불어 ‘R.O.K.A’(대한민국 육군의 영어 약칭)가 프린트된 티셔츠도 함께 출시했다.
이른바 ‘로카티’라 불리는 이 제품은 군 부대 PX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과 가격으로 선보이며, 메쉬 소재로 국내에서 생산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김시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상품기획자)는 “많은 분들이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쟁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에게도 그 의미를 쉽고 의미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마트24의 이번 프로젝트는, 편의점 유통망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통해 기억과 역사의 장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