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7일(목)

이모카세 김미령, 8천만원 리모델링한 국숫집 최초 공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이모카세 김미령
김미령. (사진출처-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 4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국숫집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에서는 김미령 부부의 일상이 변화한 모습과 함께, 오랜 시간 운영해온 국숫집이 감각적으로 리뉴얼된 모습이 소개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평소 정갈한 한복 차림으로 친숙했던 김미령은 이날 방송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에 짧은 반바지, 뾰족한 구두까지 갖춘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는 MC들로부터 “아이돌 같다”, “모델 같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시장을 런웨이처럼 누비며 시선을 사로잡은 김미령은 기존 가게가 아닌 낯선 장소로 향해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새로운 스타일과 이중 생활을 예고한 그녀의 변화는 방송 내내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건 8,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국숫집이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청담동 바 같다”는 감탄이 쏟아졌고, 김미령은 “재래시장 특성에 맞춰 특수 리모델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달라진 건 인테리어뿐만 아니었다.

김미령의 남편 역시 가게의 달라진 분위기에 맞춰 손님들과 사진을 찍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등 ‘시장 슈스’로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손님들에게까지 인기를 얻으며 남편은 김미령이 없는 사이 가게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도 빛났다.

남편은 김미령의 불호령에도 굴하지 않고 능청스러운 태도로 일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아내를 째려보며 반항하는 모습까지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MC들은 “부부가 아니면 불가능한 티키타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조리고’ 졸업 후 요리사로 첫발을 뗀 김미령의 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젊은 사람들 입맛을 겨냥한 메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아들은 즉석 요리 대결을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김미령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김미령과 신선한 감각을 지닌 아들의 맞대결은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심사에는 장사 경력 90년에 달하는 초특급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고, MC들 역시 “장사를 하는 분들이니 냉정한 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결의 승자는 방송 말미에서 밝혀졌으며, 요리를 향한 모자의 열정과 자존심이 빚어낸 결과에 스튜디오는 환호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층 더 활력을 찾은 김미령 가족의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미령 부부와 아들의 케미 넘치는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 ‘동상이몽2’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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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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