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5일(토)

이병헌♥이민정 부부, 10살 아들 준후 첫 공개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 아들 이준후군.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 아들 이준후군.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결혼 이후 처음으로 10살 아들 준후를 대중 앞에 공개했다.

2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영상 ‘저 유튜브에 나올래요. 드디어 소원성취한 MJ♥BH의 10살 아들 최초 공개’에서는 아들 준후의 일상과 천진난만한 매력이 그대로 담기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이민정이 아들의 농구 대회를 위해 운전해 대회장까지 동행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처음부터 출연 욕심을 드러낸 준후는 “이름은 이준후고, ○○동에 산다”고 동 호수까지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0살이고, 농구를 좋아한다. 농구는 1년 반 정도 했다”며 농구에 대한 애정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핸드폰이 있다는 사실도 덧붙여 또래다운 면모도 보였다.

특히 준후는 유튜브 출연을 간절히 원했다. 제작진이 “엄마가 유튜브 하는데 넌 못 나오게 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단호하게 “아니다. 엄마가 나오게 한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는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상태로 등장하고 있다.

이민정은 이에 대해 “유명인으로서 사는 건 너의 선택이지 엄마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직 너의 직업이 아니니까”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준후는 또 같은 반 친구의 유튜브 출연 사례를 언급하며 “그럼 나도 선택할게”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제작진이 “친구들은 네 부모님이 연예인인 걸 아느냐”고 묻자 “아빠는 안다. 엄마는 가끔씩 안다”고 답하며 귀여운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이민정은 “엄마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 말미에는 이병헌과 상의 끝에 이민정이 아들의 어릴 적 모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살 무렵 준후가 간식을 먹는 사랑스러운 모습과, 이병헌이 “아빠 이름이 뭐야”라고 묻자 “아빠~”라고 대답하는 귀여운 장면이 담겨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아들의 사생활 보호에 철저했지만, 이번 영상에서 보여준 소통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특히 아이의 선택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이민정의 모습은 부모로서의 철학이 느껴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아직 얼굴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미 대중은 준후의 순수한 매력에 빠져든 모습이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 후 2015년 아들 준후를 품에 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활동과 가족 생활을 조화롭게 이어가며 ‘잉꼬부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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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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