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3일(화)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CEO 릴레이 간담회 진행

이복현
(사진 출처-나무위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다.

임기 만료 4개월을 앞두고 금융업계 전반에 대한 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9일 시중은행장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27일에는 주요 보험사 CEO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후 증권사와 카드사 CEO들과도 차례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각 업권별 주요 현안을 금융당국에 전달하고 감독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가계대출과 가산금리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5.9%에서 3.8%로 하향 조정됐다.

이 원장은 은행들의 가산금리 조정을 언급하며 대출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달 금융상황 점검 회의에서 “가계·기업이 두 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와 가산금리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또한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 은행들이 이제는 반영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 검사 중간 브리핑을 통해 최근 불거진 우리은행의 부당대출 문제 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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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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