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나인우, 애절한 포옹… ‘모텔 캘리포니아’ 절정으로 치닫는다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종영을 앞두고 이세영과 나인우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을 예고했다.
극 중 첫사랑을 리모델링하려던 두 사람이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맞닥뜨리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는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희(이세영 분)가 12년 전 떠났던 고향으로 돌아와 첫사랑 연수(나인우 분)와 재회하며 펼쳐지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원작 소설 ‘홈, 비터 홈’을 기반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감성적인 OST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강희가 연수에게 눈물로 고백을 전한 뒤 이별을 선언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23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강희가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며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마주했다.
어린 시절 그녀가 연수의 아버지가 탔던 차 배기관에 인형을 넣었던 기억이 떠오르며, 자신의 행동이 부모님의 사고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휩싸였다.
이에 강희는 더 이상 연수를 붙잡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거리를 두려 한다.
그러나 1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연수가 강희를 붙잡으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눈시울이 붉어진 연수는 강희를 바라보며 깊은 감정을 드러내고, 결국 강희를 힘껏 끌어안으며 절절한 마음을 표현한다.
마을의 따가운 시선과 부모님의 외도, 수많은 고난을 함께 극복하며 연인이 된 두 사람이기에, 서로를 향한 감정은 더욱 간절하게 묻어난다.
이제 남은 것은 두 사람이 운명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다. 강희의 죄책감과 연수의 용기가 그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이들의 사랑이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될 11회에서는 강희와 연수의 이야기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연수가 강희를 붙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연수가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걸림돌을 뛰어넘고 강희와 다시 함께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첫사랑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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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