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다큐 ‘킹오브케이팝’ 美 시사회 성료

이수만의 음악 인생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Lee Soo Man: King of K-Pop’이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시사회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글로벌 음악 및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샤이니 태민, 소녀시대 티파니·효연·써니 등 유명 K-POP 아티스트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DJ HYO로 활약 중인 효연은 루프탑에서 디제잉 무대를 꾸몄고, 이수만과 호흡을 맞춘 턴테이블 댄스까지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수만은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이 이뤄지게 해준, 나의 제자라기보다도 가족 같은, 나의 가수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들의 재능이 없었다면, 그들이 나를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K-POP을 전 세계로 이끈 이수만의 프로듀서 인생과 문화적 영향력을 담고 있다.
연출은 ‘스티브 잡스 다큐’로 주목받은 팅 푸 감독이 맡았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걸그룹 A2O MAY가 ‘Under My Skin’, ‘BOSS’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고, 유학 중인 A2O 루키즈의 깜짝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미국 포브스는 본 다큐를 “전설적인 K-POP 유산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라고 평가했다.
더 할리우드 저널, GMA 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매체들도 이수만의 글로벌 영향력에 주목하며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국제화를 선도한 이수만의 여정을 통해 K-POP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해온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13일(현지 기준) 아마존 프라임에서 240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