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7일(수)

이스트소프트, 일본 공공시장 공략 박차

이스트소프트 일본
일본어로 기업 소개를 PERSO.ai로 제작한 팜커넥트 김수진 이사의 AI 휴먼이 하고 있다. (사진 출처-이스트소프트 제공)

이스트소프트 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일본 에서 개최한 ‘2025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으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일본 지자체, 벤처투자자(VC),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PERSO.ai 시연 및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첫째 날 기술 설명회에서는 PERSO.ai로 구현한 일본어 구사 AI 휴먼이 국내 ICT 기업들의 발표를 대리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스트소프트는 참가 기업 CEO 5명을 AI 휴먼으로 제작해, 각 기업의 기술을 실감 나는 일본어 음성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이스트소프트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일본 현지 AI,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관련 기업 약 100곳을 대상으로 PERSO.ai 기술 상담을 이어갔다.

현지 기업들은 PERSO.ai의 빠른 제작 속도와 다국어 음성 지원 기능, 그리고 실제 인물과 유사한 음색·억양 구현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PERSO.ai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사람처럼 말하는 AI 휴먼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국내 기업들의 대외 발표,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서 활용 사례가 확산 중이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상무는 “이번 박람회는 일본 공공사업과 투자 시장에 PERSO.ai의 혁신성을 소개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언어 장벽을 넘어 산업 전반의 소통 방식을 바꿔나가는 PERSO.ai의 비전과 가치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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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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