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이시언, 박나래×안보현 만남 적극 저지(‘구해줘! 홈즈’)

'구해줘 홈즈'
(사진출처-MBC ‘구해줘 홈즈’)

배우 이시언이 절친 박나래와 함께한 부산 임장 여행에서 후배 안보현과의 만남을 강하게 견제하며 의외의 질투심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부산 토박이 이시언과 박나래가 함께 부산 곳곳을 돌며 추억을 나누고 임장에 나선 ‘지역 임장-부산 편’이 전파를 탔다.

첫 임장지는 이시언의 유년 시절이 깃든 동구 좌천동 할머니 댁이었다. 몇 년째 비어 있었지만 할머니의 살림살이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두 사람 모두 깊은 감회에 젖었다.

두 번째는 중구 중앙동의 부산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1970년대 준공된 이 건물은 과거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 번째는 1941년 지어진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남포동 아파트였다. 과거 일본인 숙소, 국회의원 관사였던 이곳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 포토 스폿으로 떠올랐다.

연제구 연산동의 테라스형 주공 아파트는 총 2,038세대 중 단 40세대만 존재하는 귀한 구조로 주택 같은 개별 마당을 지닌 점이 눈길을 끌었고, 마지막 다섯 번째 임장지는 수영구 남천동 비치타운 아파트였다.

1979년 준공 이후 2002년 리모델링을 마친 이곳은 집 안 어디서든 광안리 바다가 보이는 매력으로 ‘부산의 은마’라 불리는 전통 부촌이다.

임장을 마치며 박나래는 “부산 남자들이 참 매력적이다”라며 호감을 드러냈고, 이시언은 즉시 안보현에게 전화를 걸어 박나래와의 연결을 시도했다.

박나래는 “나중에 나래바에서 보자”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시언은 “거긴 사람 가는 데가 아니다. 너 지금 전화 왜 받았냐. 허성태한테 전화할 뻔했다”며 결사반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국 치앙마이 외곽지역의 글로벌 임장도 함께 소개됐다.

정영한 아나운서는 싼티탐 콘도형 매물, 골프장 인접 주택, 국제학교 인근 패밀리 하우스까지 다양한 현지 매물을 소개하며 은퇴 후 생활과 육아에 적합한 주거환경을 집중 조명했다.

‘구해줘! 홈즈’는 실거주 중심의 임장 방송이라는 기존 포맷을 확장해 ‘토박이+친구’의 케미, 해외 임장까지 더해진 콘텐츠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박나래와 이시언의 티키타카와 숨은 질투, 그리고 웃음 섞인 견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애 예능 못지않은 설렘을 유발했다.

다음 주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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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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