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9일(수)

이시언 “유튜브 수입 2년 반 동안 0원”

유튜브 채널 '오연서' 오연서 룸 투어, 근데 시언's가 왜 나와?' , 배우 이시언
배우 이시언.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오연서’)

배우 이시언이 유튜브 수익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연서’의 콘텐츠에서 이시언은 게스트로 등장해 오연서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해당 영상은 ‘오연서 룸 투어, 근데 시언’s가 왜 나와?’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시작부터 두 사람의 친근한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오연서는 “오빠가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며 “고민할 때 무조건 하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시언은 수줍게 웃으며 “그때 내가 푸시를 좀 세게 했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시언은 유튜브 수익에 대해 의외의 고백을 전했다. “3년 전 유튜브를 시작했고, 구독자 15만명을 넘겼다.

그런데 2년 반 동안 수입은 0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오연서는 “열심히 안 한 거 아니냐”고 직설적으로 짚었고, 이시언은 “맞다. 10만 구독자 파티 이후로 조금 파이팅 있게 하고 있다”고 웃음을 더했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유튜브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오연서는 “사심 채우는 콘텐츠 하고 있다”며 자신이 즐거운 일을 중심에 둔다고 밝혔고, 이시언 역시 “나도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얼굴이 좋더라. 즐거워야 텐션이 오른다”고 공감했다.

영상 말미에는 제작진이 “첫 콘텐츠 제목을 무엇으로 하면 좋겠냐”며 오연서에게 의견을 구했고, 이시언은 “첫 콘텐츠부터가 잘못됐다. 왜 나를 찾아온 거냐. 100만 유튜버를 찾아가야지. 기안84나 그런 사람한테 가야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튜브에 대한 솔직한 시선과 수입 현실을 털어놓은 이시언의 고백은 연예계 유튜브 활동에 대한 또 다른 시사점을 던진다.

단순한 팬 서비스나 부수입 창출이 아닌, 콘텐츠에 진정성을 담고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두 배우의 대화는 시청자에게도 인사이트를 전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이 어떤 개성과 매력으로 채워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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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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