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유튜브 수입 2년 반 동안 0원”

배우 이시언이 유튜브 수익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연서’의 콘텐츠에서 이시언은 게스트로 등장해 오연서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해당 영상은 ‘오연서 룸 투어, 근데 시언’s가 왜 나와?’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시작부터 두 사람의 친근한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오연서는 “오빠가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며 “고민할 때 무조건 하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시언은 수줍게 웃으며 “그때 내가 푸시를 좀 세게 했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시언은 유튜브 수익에 대해 의외의 고백을 전했다. “3년 전 유튜브를 시작했고, 구독자 15만명을 넘겼다.
그런데 2년 반 동안 수입은 0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오연서는 “열심히 안 한 거 아니냐”고 직설적으로 짚었고, 이시언은 “맞다. 10만 구독자 파티 이후로 조금 파이팅 있게 하고 있다”고 웃음을 더했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유튜브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오연서는 “사심 채우는 콘텐츠 하고 있다”며 자신이 즐거운 일을 중심에 둔다고 밝혔고, 이시언 역시 “나도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얼굴이 좋더라. 즐거워야 텐션이 오른다”고 공감했다.
영상 말미에는 제작진이 “첫 콘텐츠 제목을 무엇으로 하면 좋겠냐”며 오연서에게 의견을 구했고, 이시언은 “첫 콘텐츠부터가 잘못됐다. 왜 나를 찾아온 거냐. 100만 유튜버를 찾아가야지. 기안84나 그런 사람한테 가야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튜브에 대한 솔직한 시선과 수입 현실을 털어놓은 이시언의 고백은 연예계 유튜브 활동에 대한 또 다른 시사점을 던진다.
단순한 팬 서비스나 부수입 창출이 아닌, 콘텐츠에 진정성을 담고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두 배우의 대화는 시청자에게도 인사이트를 전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이 어떤 개성과 매력으로 채워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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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