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9일(월)

이영자 “앞머리, 얼굴 당겨줘” 고백

이영자
이영자 (사진출처- 유튜브 ‘이영자 TV’)

개그우먼 이영자가 오랜 기간 고수해온 헤어스타일에 담긴 진심을 밝혔다.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영상에서 그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본인의 외모 콤플렉스와 스타일 고수 이유를 진솔하게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자 3도 4촌 진귀한 필수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작진이 “헤어스타일을 바꿔볼 생각은 없냐”고 묻자 이영자는 “사람들이 그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내가 두상이 안 예쁘다. 옆 모습이 살쪄있어서 안 예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머리가 앞머리가 예쁘다”고 말하며 자신의 앞머리 스타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내가 커트도 쳐보고 많이 해봤다. 지금까지 변천사가 많다. 바꾸긴 바꿔야 한다. 염색도 해야 한다. 근데 내 나이에 이렇게 염색 안 하면서 전체 염색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해당 머리 스타일의 숨은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머리가 얼굴을 당겨준다. 리프팅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젊어 보이기도 한다”며 “이 머리는 내 인생에서 마지막이다. 흰머리도 많고, 묶을 수도 없고, 숱도 줄어들 거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마지막으로 유지하는 거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자는 “커트를 하려면 살도 정리해야 한다. 여기서 커트하면 거의 스모다. 시합 나가는 줄 안다”며 유쾌하게 덧붙여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특유의 자기비하 유머와 솔직함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현실 공감된다”, “이영자 앞머리 스타일이 진짜 찰떡이다”, “무조건 리프팅 효과 있음”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소에도 솔직한 입담과 자기관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영자의 또 다른 ‘생활 철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영자는 현재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근엔 본인의 뷰티·건강 루틴부터 먹방 콘텐츠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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