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호두과자’ 부창제과, 부산 진출…해외 확장 박차

이장우가 참여한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는 오는 15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4호점을 개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서울, 경기, 대구 지역에 이어 부산으로 확장하는 첫 번째 사례다.

부창제과는 이장우와 푸드콘텐츠기업 FG가 협력하여 만든 브랜드로, 전통적인 호두과자에 독창적인 레시피를 접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메뉴인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는 기존 호두과자의 고소한 맛에 짭조름한 풍미를 더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첫 매장을 연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임시 운영된 매장에서는 개점 전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되었으며, 많은 고객이 부창제과의 제품을 직접 맛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매장 내부에는 옛 부창제과의 사진과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포스터가 전시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부창제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일본의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과 베트남 시장 진출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10개 이상의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FG의 이경원 대표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단순한 매장 확장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부창제과 장학 기금 및 부창제과학교 건립을 추진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K디저트를 해외에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창제과는 차별화된 맛과 브랜드 스토리, 그리고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K디저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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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