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 게임2’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로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명성을 입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는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연속 수상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수상 후 이정재는 10일 개인 SNS를 통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며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사랑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같은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과 함께 이정재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바 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작품 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이정재가 출연한 두 시즌 모두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오징어 게임2는 기훈(이정재 분)이 복수를 위해 다시 게임에 뛰어들면서 프론트맨(이병헌 분)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살아남은 기훈이 본격적으로 게임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이 주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정재는 특유의 강렬한 연기로 시즌2에서도 중심을 이끌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한편,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디즈니+ 시리즈 아콜라이트에서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배우로 자리 잡았으며, 연출 데뷔작 헌트로 칸 영화제 초청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연기, 연출, 글로벌 활동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정재가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훈과 프론트맨의 최후의 대결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또 한 번의 글로벌 흥행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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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