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이준혁, ‘나의 완벽한 비서’서 순애보 열연…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이준혁 나완비
(사진출처-SBS ‘나의 완벽한 비서’)

배우 이준혁이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직진 순애보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쌓아 올린 그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9회에서 유은호(이준혁 분)는 정지윤(한지민 분)에게 한층 더 깊어진 감정을 표현하며 사랑을 직진했다.

힘든 순간마다 곁을 지키며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인테리어 회사 CEO의 등장에 질투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은호와 지윤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면서 극의 감정선은 더욱 깊어졌다. 어린 시절 화재사고에서 은호를 구해준 사람이 다름 아닌 지윤의 아버지였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은호는 자신이 지윤을 외롭게 만든 원인이 된 것 같아 깊은 자책에 빠졌다.

지윤을 지켜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과 미안함이 뒤섞인 은호의 눈물은 로맨스에 애절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흔들었다.

이준혁은 캐릭터가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짙은 멜로 감성과 짜릿한 사내 연애 분위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그의 표정과 말투에는 지윤을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겼고, 망설임 없는 직진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특히,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 후 혼란과 슬픔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보는 이들까지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의 엔딩에서는 은호의 사랑으로 반짝이던 눈빛이 슬픔으로 차오르며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준혁의 깊은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이준혁의 열연과 서사의 힘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9회 시청률은 전국 11.8%, 수도권 11.8%, 순간 최고 13.8%(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2%로 상승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준혁이 애틋한 순애보 연기로 깊은 멜로 감성을 자아내고 있는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다시 보기는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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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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