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0일(일)

이찬원, 고향 울주 산불 피해에 1억원 기부…“모두가 무사히 봄 맞길”

가수 이찬원 이 고향 울주를 비롯한 경남·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찬원이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이찬원이 산불 관련 보도를 접한 뒤 마음 아파하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특히 자신의 고향인 울주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꼈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경남과 울산 지역까지 번진 이번 산불은 ‘역대급 피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찬원은 재난 속에서도 온정을 나누며, 고향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울산 울주군 출신으로 알려진 이찬원은 그간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도 희귀 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 나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기부천사’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산불 성금 기탁 역시 ‘선한 영향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며, 지역 사회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이찬원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재난 현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대를 보여주는 따뜻한 사례”라며 “이찬원의 뜻이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연예계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아이유는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 처우 개선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고, 가수 겸 배우 배수지 역시 1억원을 전달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고민시, 박보영, NCT 해찬 등도 각각 5,000만원을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이찬원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역시 이찬원”, “따뜻한 마음이 얼굴에도 묻어난다”, “고향을 잊지 않는 모습에 감동”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찬원은 현재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2024 전국 투어 콘서트 준비에도 한창인 가운데, 음악과 나눔으로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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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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