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박치기왕’ 김일 전설에 경악… “진작에 죽었을지도”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박치기왕’ 김일이 다시 조명 된다. 25일 방송되는 셀럽병사의 비밀 10회에서는 김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유산을 집중 조명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증언이 이어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짓수 퍼플 벨트를 획득한 MC들의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장도연은 허경환을 ‘개무도인’이라 칭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곧이어 등장한 한 영상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화면 속 등장한 노신사는 “모국에서 치료받아 기쁘다”고 말하며 70대의 나이로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들은 처음에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허경환은 곧 그가 프로레슬링의 전설 김일임을 깨닫고 감탄했다. 이찬원 역시 “박치기!”라고 외치며 그의 이름을 맞혔다.
이에 허경환은 “이찬원 씨가 김일 선생님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고, 이찬원은 “교과서에서도 배웠다. 부모님 세대에서는 스포츠계의 아이돌로 불리던 분”이라며 김일의 전설적인 업적을 설명했다.
장도연은 이찬원의 해박한 지식에 “69년생설이 또 나오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방송에서는 김일의 ‘박치기’ 기술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허경환은 “지금은 프로 경기에서 박치기가 금지됐다.
그만큼 위력이 엄청났기 때문”이라며 김일의 필살기가 얼마나 강력했는지 설명했다.
특히 김일이 젊은 시절 수행했던 혹독한 수련법이 밝혀지자, 이찬원은 “진작에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경악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일은 한국 프로레슬링의 선구자로, 일본에서 활약하며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그의 필살기 ‘박치기’는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강력한 기술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후 시대가 변하며 박치기는 금지 기술이 되었고, 김일 역시 레슬링계를 떠난 후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졌다.
셀럽병사의 비밀 10회에서는 김일의 화려했던 전성기부터, 그가 병상에서 보내고 있는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룬다.
방송은 25일 오후 8시 30분에 공개되며 그가 남긴 레슬링계의 유산과 잊혀진 이야기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